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리스 로마 신화 (문단 편집) === 종교로서의 부활 시도 === [[세속화#s-3|서구권 기독교의 쇠퇴]]와 맞물려서, [[신이교]]가 그리스에도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심지어 그 숫자는 극소수이지만 증가하고 [[https://knowledgenuts.com/modern-greeks-who-still-worship-zeus/?quad_cc|있다]]. 2017년에는 그리스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종교로 [[https://www.worldreligionnews.com/religion-news/hellenism-officially-recognized-religion-greece/|인정받았다]]. 엄밀히 말해, 고대 그리스인들이 신앙하던 것과 완전히 동일한 종교라고 할 수는 없다. 일단 그리스 신화 자체가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 처럼 꾸준하게 권위 있는 종교 기관의 관리를 받으며 신화를 정경과 외경, 위경 등으로 구분짓던 종교가 아니다 보니, 이래저래 전승이 엇갈리는 경우도 많아 현대의 그리스 다신교가 고대의 그리스 다신교와 같은 신앙을 믿는다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스 신화는 나름 풍부하게 현대까지 전해지고 있지만, 이야기로서의 '그리스 신화'가 아니라 역사상 행해진 종교로서의 '올림포스 종교'는 매우 복원하기 어렵다. 위에서 소개한 에우리피데스의 비극에서 보듯, 우리가 '그리스 신화'라는 이름으로 읽고 있는 이야기가 고대 그리스인들이 생각하던 신을 온전히 대변해주는 것도 아니며, 때로는 고대 기준으로도 굉장히 불쾌하고 논란거리일 수 있다. 설령 흥미 위주로 붙여진 이야기들을 잘라내고 고대 그리스인들이 경건하게 믿었을 종교적 내러티브를 온전히 복원하는데 성공한다고 해도, 구체적인 제의는 복원이 가능할 정도로 연구가 진행되리라고 장담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적인 그리스 다신교가 고대의 그리스 다신교에게 의미가 없다고 볼 수는 없다. 종교는 시대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며, 설사 그 변화가 너무 커서 더 이상 같은 종교로 취급하기 어려울 정도가 된다고 해도, 이전의 종교와의 깊은 연관성을 부정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가 수많은 변화로 서로 다른 종교로 갈라지고 심지어 더 오래된 종교가 나중 종교를 부정할 만큼 심한 대립이 있다고는 해도, 세 종교의 연관성을 부정할 수는 없는 것과 같다. 고대의 그리스 다신교는 절멸했으나, 그 신화는 여러 형태로 살아남아 현대 그리스 다신교라는 새로운 종교의 근원이 되었다고 볼 수 있을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